6개월 전, 저는 3억 400만 엔을 들여 'Rojin'이라는 한 사람을 "샀습니다".
사업을 산 게 아니라, 사람을 산 겁니다.
직후에 쓴 「내 3억 엔짜리 M&A는 실수였을지도 모른다」라는 글은 80만 명이 읽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시샤 피우고 스매시 브라더스나 하는 놈한테 3억 엔을 쓰는 게 제정신이냐고요.
https://x.com/koki_komai/status/2042532819243844021
이제 6개월이 지났으니, 오늘은 그 결과를 전부 말씀드리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Rojin이 합류한 뒤 매출이 올랐고(저희 X Advisory 사업의 기업가치는 4배로 뛰었습니다), 조직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강해졌습니다.
솔직히 그를 사기 전에는 앞부분, 즉 '매출'만 봤습니다. 하지만 실제 파급력은 그보다 훨씬 컸습니다.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직원들이 계정을 바닥부터 키우기 시작했고, 몇 달째 글을 안 올리던 사람들조차 게시물 하나당 200만, 400만, 600만 조회수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룹 전체 월간 조회수는 1억 회를 넘겼습니다.





이는 곧바로 사업 숫자로 이어졌습니다.
- 광고비 0원으로 X를 통해 5,000만 엔 이상의 매출 발생.
- 채용 설명회에 약 150명이 몰렸고, 거의 비용 없이 약 10명을 채용.
- 한 클라이언트는 롱폼 아티클 단 한 편으로 4,000만 조회수와 1,500만 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
경력직 한 명 뽑는 데도 100만 엔 이상이 드는 시대에, 우리는 거의 공짜로 10명을 채용했습니다. 광고비에 1엔도 쓰지 않고 5,000만 엔의 매출을 만들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3억 엔 투자는 이미 가볍게 회수하고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조직이 강해졌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가장 놀랐던 점은 이것입니다.
Rojin이 합류한 이후, 회사 자체가 강해졌습니다.
그는 단순히 숫자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직원 한 명 한 명의 게시물을 꼼꼼히 검토하며 장점과 단점을 짚어주었습니다. 1,000개가 넘는 기업을 봐온 사람이 개개인에게 깊이 몰입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열정은 전염되었습니다. 성과를 내는 직원이 늘어났고, 그들이 후배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팀 전체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문화도 깊어졌습니다.
그는 자발적으로 시샤 클럽과 테니스 클럽을 만들어 퇴근 후 직원들이 모이도록 이끌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데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습니다.


숫자를 만드는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만들면서 동시에 조직의 중심축이 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를 사기 전에는 이 부분을 계산에 전혀 넣지 못했습니다.
최근 Levela 멤버들이 Rojin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자정이 넘은 시간에 3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인공인 Rojin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참석한 직원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생일에 말이죠.
그 모습을 보며 저는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Rojin을 '고독한 천재'로 여겼을 겁니다. 혼자 시샤를 피우며 목표를 박살 내는 외로운 늑대처럼요.
틀렸습니다. 그는 조직 안에 있을 때 진정한 힘이 발휘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끌어당기고, 매료시키고, 움직이게 만듭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락업 기간(인수 후 고용 유지 기간)은 영원합니다."

피인수 당사자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 그것이 최고의 증거입니다.
사람에 투자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6개월이 지나고 CEO로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사업은 숫자로 살 수 있지만, 회사를 강하게 만드는 건 오직 사람뿐이다.
한 사람에게 3억 엔을 지불한 일은 단순히 매출만 올리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성장하고, 사람이 모이고, 이탈이 멈추고, 문화가 짙어졌습니다. 그렇게 강해진 조직이 다시 새로운 숫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만약 사업만 샀다면 6개월 뒤 손익계산서가 조금 나아졌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을 샀기에 회사 자체가 강해졌고, 숫자는 그 결과로 따라왔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3억 엔짜리 M&A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다시 하라고 해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드렸지만, 이건 단지 우리 회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Rojin은 직원들의 게시물에 쏟았던 그 치열함을 이제 클라이언트들에게도 똑같이 쏟고 있습니다.
그의 'X Advisory' 서비스는 누적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최근 클라이언트들로부터 날아오는 성과 보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팔로워가 늘었다거나 조회수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 비즈니스 지표가 움직였다는 보고입니다. 매출이 바뀌고, 채용이 성사되고, 문의가 달라졌습니다.
한두 곳이라면 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과 규모가 다른 다양한 기업들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숫자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더 이상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 클라이언트들에게도 정확히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Rojin은 내부와 외부에서 정확히 같은 일을 합니다.
상대의 콘텐츠 제작에 진심으로 몰입합니다.
그러니 결과가 따라오는 겁니다.





